아이폰, 자전거 후미등으로 쓰면 '딱'

일반입력 :2012/09/06 10:32    수정: 2012/09/06 11:13

김희연 기자

아이폰을 야간에 자전거 후미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등장했다.

주요 외신들은 5일(현지시간) 밤시간 자전거를 탈 때 이용할 수 있는 모노클에서 출시한 홀더와 앱을 소개했다.

최근 국내에도 자전거 인구가 늘면서 다양한 관련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주로 야간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안전을 위해서 전조등이나 후미등을 별도로 설치해야만 했다.

이제는 아이폰과 모노클 바이크 안전 램프만 있으면 손쉽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모노클 바이크 안전등 앱을 아이폰에 설치하고 허리에 찰 수 있는 홀더에 꼽기만 하면 붉은 색 빛을 낸다.

이는 기본적으로 아이폰의 내장된 플래시를 이용하지만 홀더에 장착된 붉은색 필터를 통해 붉은 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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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이용해 빛을 내기 때문에 장시간 자전거를 탈 때 배터리 소모를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자동적으로 앱이 자전거를 타는 시간을 설정하면 불빛을 조절해 배터리 소모 역시 최소화해주기 때문에 걱정할 할 필요는 없다. 또한 배터리 수명이 낮을 경우에는 미리 알림기능을 통해 인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제품은 현재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판매 중이며 얼리버드 버전은 12달러(한화 1만3천700원), 일반용은 15달러(한화 1만7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