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배터리 유출, 4S보다 길어졌다

일반입력 :2012/09/05 10:05    수정: 2012/09/05 10:24

김희연 기자

아이폰5 배터리 사양이 유출됐다. 크기가 더 커진 것은 물론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를 지원하면서 배터리 소모가 늘 것으로 보여 무엇보다 사용 시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4일(현지시간) 수리전문 웹사이트인 아이레스큐를 인용해 알려지지 않았던 아이폰5의 구체적 부품 사양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배터리는 지난달 유출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맥루머스는 블로그를 통해 “이 정보가 중국의 아이폰 부품 제조업체로부터 흘러나온 것으로 사진 상으로 보면 내부영역이 두 부분으로 나눠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우리가 이 전에 루머를 모아 조립해 본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형태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배터리는 공개된 이미지와 동일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기존 아이폰4S 배터리보다 훨씬 길어진 형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배터리 사용 시간 역시 이전보다 장시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이폰5는 기존보다 더 넓어진 화면과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를 추가해 더 많은 배터리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아이레스큐에서는 애플이 커넥터의 위치를 다른 쪽으로 옮긴 이유도 배터리 소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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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의 전원을 연결하는 커넥터는 이전보다 작아진 19핀인 것도 눈에 띈다. 이 밖에도 아이폰5의 헤드폰 잭, 진동계는 이전에 유출됐던 정보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진동계는 아이폰4와 유사한 모양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5의 오는 12일로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