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지식-인력양성 '안랩 코어2012' 개최

일반입력 :2012/09/05 14:50

손경호 기자

안랩(대표 김홍선)이 오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보안 지식공유와 인력양성을 목표로 '안랩 코어 2012'를 개최한다.

올해 두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기업 및 공공기관의 개발자, 보안책임자들은 물론 미래 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개발 트렌드, 보안기술 등을 소개한다.

안랩은 행사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계 리더로서 안랩이 그 동안 축적한 개발 노하우와 보안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및 하드웨어 개발자 IT 및 보안 담당자들이 참가하는 안랩 코어2012에서는 컨버전스 보안, 악성코드 분석, 연구개발 등을 주제로 세가지 트랙, 20여 개의 주제발표로 이뤄진다.

이 행사는 조시행 안랩 연구개발 총괄, 송인혁 TED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키노트 발표를 시작으로, '컨버전스'와 '보안기술',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세 가지 트랙에 걸쳐 21개 주제가 발표된다.

컨버전스 트랙에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전략과 포스트 PC시대의 기기의 보안 등의 내용을 다룬다. 특히 네트워크 보안장비의 최적화된 운영과 스마트폰 시대의 보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보안기술' 트랙은 안랩의 오랜 경험이 녹아있는 보안 트렌드 분석 및 대응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안랩의 대표적인 악성코드 전문가들이 새로운 악성코드 방어기술과 맥OS, 모바일 등 다양한 차원의 보안위협에 대해 발표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트랙에서는 체계적인 개발 인프라를 통한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지금까지 안랩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UX(사용자경험)디자인에 대한 방법론도 소개한다.

안랩은 안랩코어2012 전용 웹사이트(ahnlabcore.co.kr)를 열고 이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 참가 신청 등록은 9월 17일까지 이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조시행 안랩 연구소장은 소프트웨어 기획/개발 및 노하우를 공유해야 한다는 강력한 요구와 함께 업계 맏형으로서 책임감을 느꼈다며 안랩 코어 2012에서 보안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을 통해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문가를 육성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안전문가 양성의 일환으로 안랩은 오는 6일까지 보안콘테스트인 시큐리티 웨이브' 신청서를 받는다. 올해 안랩 코어2012를 통해 처음 시도되는 이 콘테스트는 단순한 보안 지식 경연대회를 벗어나 미래 보안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안랩은 설명했다.

콘테스트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8일가지 이틀간 악성코드 및 침해사고 분석, 취약점 분석, 보안이론 등 최신 보안동향 분야에서 수준별 문제를 온라인 콘테스트로 진행된다. 진행한다. 안랩은 문제풀이결과에 따라 퀄리파이드(Qualified), 프로페셔널(Professional), 마스터(Master)로 세 가지 등급으로 나눠 인증서를 수여한다. 신청은 시큐리티웨이브 홈페이지(http://wave.ahnlabcore.co.kr)에서 받고 있다.

'WAVE'는'We Appreciate your Value and Effort'의 약자로 소프트웨어나 보안에 관심 있는 모든 이를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안랩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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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서를 받은 참가자들은 안랩 코어2012에 참가해 온라인 콘테스트에 대한 문제풀이와 토론 세션을 포함한 교육기회를 얻게 된다. 이날 김홍선 안랩 대표는 실습에 앞서 '안랩 보안전문가 양성 마스터 플랜'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이호웅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안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이공계 기피현상 등으로 인해 보안 전문인력은 부족한 상태라며 책임의식을 갖고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