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HW+SW 결합한 보안 솔루션 선봬

일반입력 :2012/08/06 17:55    수정: 2012/08/07 08:30

손경호 기자

안랩(대표 김홍선)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컨버젼스 형태의 개인사용자용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 말 마우스와 백신소프트웨어인 'V3'를 결합해 컴퓨터 내 악성코드 침투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내장된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치료까지 가능한 'V3 알람마우스'를 출시했었다.

또한 지난달에는 V3와 종합 PC관리 서비스인 'PC 주치의'가 탑재된 외장하드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 말까지 PC주치의가 패키지 형태로 포함된 데스크톱 PC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랩은 소프트웨어 패키지나 온라인 다운로드 형식에서 벗어나 PC사용자가 자주 접하는 다양한 하드웨어와의 결합을 통해 PC활용에 취약한 계층부터 전문가까지 손쉬운 보안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V3 알람마우스는 마치 신호등처럼 마우스 본체의 색 변화를 통해 악성코드 상황을 직관적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마우스에 내장된 고휘도 LED가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침투 등 PC 보안상태 위험 가능성이 감지될 경우 빨강색으로 변하고 V3가 치료에 들어가거나 시스템 업데이트 등 새로운 작업을 하게 될 경우 노란색, 평상시 안전한 상태에서는 파란색을 띄게 된다.

V3 외장하드는 외장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에 개인용 통합 백신 'V3 365 클리닉 스탠다드'를 탑재해 외장하드와 컴퓨터의 보안 문제를 해결해주는 제품이다. 안랩 PC 주치의 외장하드는 개인용 통합 백신 V3 365클리닉과 함께 1년간 안랩 전문가와 직접 연결해 PC문제를 해결해주는 종합 PC관리 서비스인 PC 주치의를 무제한 제공한다.

PC 주치의 서비스는 보안전문가가 원격으로 사용자 PC에 접속, 악성코드 치료뿐만 아니라 PC 성능 향상, 원도우 운영체제 문의사항, 프린터나 디카 등 기타주변기기 활용법 등을 해결하고 컨설팅해주는 서비스이다. 현재 인터파크, 지마켓, 옥션, 11번가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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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안랩 PC주치의를 데스크탑 PC와도 결합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PC제조사가 하드웨어 사후서비스(A/S)와 같이, PC 사용자들에게 안전한 소프트웨어 활용을 위한 서비스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배민 안랩 보안사업본부 이사는 안랩은 지난 V3마우스, V3외장하드, PC주치의 탑재 PC등의 출시를 통해, 알면서도 쉽게 지키기 어려운 개인 PC 보안에 대한 인식과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