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B끼리 온가족프리’…묶으면 데이터↑

일반입력 :2012/09/05 11:00    수정: 2012/09/05 11:47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오는 6일 데이터 서비스와 가족간 음성통화, 문자를 안심하고 이용 가능한 유무선 결합상품 ‘TB끼리 온가족프리(이하 온가족프리)’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온가족프리’는 SK텔레콤 이동전화 1~4회선과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신규 1회선을 결합한 상품이다. 결합 회선 수가 증가할수록 유무선 혜택이 확대된다.

해당 요금제의 특징은 결합된 모든 이동전화 회선에 데이터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다. SK텔레콤은 LTE를 비롯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기본 데이터 제공량 초과시에도 데이터를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가입고객 모두에게 ‘LTE안심옵션’ 또는 월 데이터 500MB 무료 혜택 제공 ▲2회선 이상 결합시 회선당 음성통화 월5천분, 문자 일 500건 제공, 3회선 이상 결합할 경우 가족구성원별로 지정한 망내 1회선에도 동일 혜택 제공 ▲결합회선 수에 따라 초고속인터넷 요금 1~5천원 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온가족프리’의 혜택은 더블할인, 스페셜할인, LTE플러스 할인 등 기존 요금할인 제도와 중복 적용된다.

예컨대 가족 모두가 LTE를 쓰는 경우 4인 가족은 매월 약 10만5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4회선 결합 시 : 데이터 안심옵션 9천원*4인(3만6천원)+가족간 음성통화 50분*108원*4인(2만1천600원)+지정회선 음성 100분*108원*4인(4만3천200원)+초고속인터넷 할인(5천원)=총 10만5천800원 절감)

가입 대상 범위는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 까지다. 가족 구성원의 거주지가 달라도 상관없다. ‘온가족프리’ 가입은 SK텔레콤 지점, 대리점, 고객센터에서 주민등록등본, 의료보험증 등으로 가족 관계 확인 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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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온가족프리’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데이터500MB무료 제공 혜택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추가 500MB를 더 제공하며(총 1GB) ▲초고속인터넷 고객의 가정에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LTE 대중화 시대에 편리한 데이터 이용에 대한 고객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와 음성을 보다 자유롭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유무선 결합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실질적인 고객 혜택이 확대되고,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