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오는 3일 서울 종각역 인근에 이동통신 매장과 커피전문점을 융합한 ‘T월드 카페’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T월드 카페’ 종각점은 SK텔레콤 단일 매장으로서는 최대인 약 400㎡ 규모의 ‘만남과 소통의 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신개념 유통매장이다. 이동통신 매장과 커피전문점이 한 공간에서 물리적 구분 없이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방문고객들은 커피를 즐기며 매장 내 비치된 최신 스마트폰, 태블릿PC, 다양한 콘텐츠 등을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다. 커피전문점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체험·상담·가입 모두를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T월드 카페’가 기존 이동통신 매장이 주는 딱딱한 느낌 때문에 서비스 체험과 가입에 부담을 느꼈던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20~30대 고객층의 방문율, 체류시간, 만족도가 높아 기존 매장 대비 가입고객 모집 성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지난해 10월 오픈한 T월드 카페 1호점(삼성역점)은 대리점, 카페를 각각 운영할 때 대비 이동통신 매출은 약 50%, 커피점 매출은 약 20% 증가했다. 종각점은 삼성역점, 일산점에 이은 3번째 ‘T월드 카페’ 매장이다.
SK텔레콤은 단순히 매장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체험공간을 마련하는 차원을 넘어 ‘T월드 카페’ 차별화된 유통매장을 속속 선보이며, 새로운 휴대폰 유통 풍속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내 ‘T월드 카페’를 전국 10여 곳으로 확대하고 오는 10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내 ICT 매장’도 이달 중 CJ CGV 김포공항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영화를 기다리는 고객들은 이곳에서 최신 기기를 체험하고, 스마트폰 최적화 등 각종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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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시도된 T월드 카페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 얻으면서 차별화된 유통매장에 대한 필요성을 확신하게 됐다”며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자유로운 체험을 원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개성 넘치는 다양한 유통매장을 앞장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T월드 카페’ 종각점 오픈 기념으로 펜싱 국가대표 신아람 선수 팬 사인회를 오는 5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