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보이스에 오싹’…SKT, 납량체험 이벤트

일반입력 :2012/08/26 14:29    수정: 2012/08/26 14:48

정윤희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LTE망을 활용한 음성통화(VoLTE) ‘HD보이스’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이색 고객 체험 이벤트를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의 6개 SK텔레콤 대리점에 마련된 ‘HD보이스 납량체험 박스’를 통해 2G, 3G 음성통화와 HD보이스의 음질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박스에 들어가면 2G, 3G, HD보이스 세 가지 음질로 납량 음향이 흘러나온다. SK텔레콤은 청각에만 의존해야 하는 어두운 박스 안에서 각 음향을 듣고, 느껴지는 공포감 차이를 통해 HD보이스의 뛰어난 음질을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체험에 참가한 대학생 김지용(24세)씨는 “솔직히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HD보이스 음향은 듣는 순간 오싹하고 소름이 돋았다”며 “말로만 듣던 HD급 음질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1등 목소리’를 찾는 이벤트도 열린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이벤트 ‘HD 보이스 코리아 2012’을 개최해 고객들의 개성있는 목소리로 녹음된 HD보이스 출시 축하 노래나 내레이션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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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은 작곡가 윤일상, 성우 박형욱, 조병훈 감독 등이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고의 목소리’에게는 총 500만원의 상금과 작곡가 윤일상과의 ‘LTE송’ 컬러링 녹음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전용 온라인 페이지로 내달 7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누구나 감상 가능하며, 마음에 드는 목소리를 추천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목소리’는 내달 19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