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강남에서 VoLTE 1‧2호 가입자 개통”

일반입력 :2012/08/08 14:41    수정: 2012/08/08 15:11

첫 VoLTE 가입자가 나왔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8일 LTE 전국망을 이용한 ‘HD 보이스’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이날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강남 직영 대리점에서 1‧2호 가입자 개통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HD 보이스는 갤럭시S3 LTE를 통해 먼저 서비스되며, HD 보이스 기능이 기본 탑재된 갤럭시S3 LTE 단말이 8일부터 SK텔레콤 대리점에서 판매된다.

SK텔레콤 측은 “HD 보이스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갤럭시 S3 LTE 가입자는 8월중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향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LTE 스마트폰에 HD 보이스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D 보이스는 기존 3G 음성통화와 동일한 1초당 1.8원으로 제공되며, 기존 통화 다이얼러와 동일하게 수‧발신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강남 직영 대리점에서 1호 개통자가 된 김광수(35세, 남) 씨는 “업무상 통화를 자주 해서 LTE를 통한 HD 보이스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가 컸다”며 “SK텔레콤의 통화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HD 보이스도 빨리 이용해보고 싶어 갤럭시S 3 LTE를 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2호 가입자 홍옥정 씨(23세, 여)는 “통화 음질이 월등하고 통화연결 시간도 빨라 만족스럽다”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기존 3G 음성통화와 마찬가지로 별도 가입절차나 추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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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김선중 SK텔레콤 수도권마케팅본부장은 HD 보이스 1‧2호 가입자에게 ▲LTE62 요금제 1년 무료 이용권 ▲음악포털 멜론 스트리밍 클럽 1년 무료이용권 ▲동영상서비스 호핀 10만 포인트의 경품을 전달했다.

김선중 본부장은 “VoLTE는 모든 고객이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음성통화 서비스로 LTE 전국망을 통해 서비스될 때에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며 “HD 보이스 상용화로 SK텔레콤은 LTE 1등 사업자로서의 선도적 위치를 굳건히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