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대표 김원종)가 하반기 주요 사업 전략으로 IT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찍었다. 기존 재해로 인한 데이터센터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업무연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안티바이러스, 침입방지시스템, 방화벽 통합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한국IBM GTS는 서울 도곡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IBM GTS 소윤창 ITS컨설팅팀 상무는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보안사고가 발생했으나 피해기업들이 보안을 관리하는 우량, 모범기업들이라며 과거처럼 사후대응보다는 사전예측과 예방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BM 시큐리티 인텔리전스'라는 개념을 내세웠다.
그 동안에는 계정접근권한을 제어하거나 취약점을 점검 및 분석하고, 네트워크 접근제어, 악성코드 탐지 등이 주로 보안 영역에서 다뤄졌다.
이와 달리 IBM GTS는 그 사람의 역할에 따라 어떤 권한을 갖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고, 중요한 데이터가 어떻게 이동하는지에 대한 가시성 확보, 네트워크 접근 통제를 통한 정보유출 방지하는 등 여러 영역별 활동을 심층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IBM은 글로벌X포스(Global X-Force) 연구소를 통해 100억개의 웹사이트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며 1억5천만개의 침입공격을 탐지, 차단하고 있으며 보안관제부문에서 매일 150억건 이상의 보안 이벤트와 로그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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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대응의 경우는 IT복구중심에서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방향까지 고려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분석, 업무영향분석, 위험분석 등 일련의 분석과정을 거쳐 업무분석 기반의 비즈니스 중심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원종 한국IBM GTS 대표는 IBM의 GTS 부문은 올해 상반기에만 글로벌 매출이 500억달러 이상에 달한다며 하반기에도 재해복구, 보안 등 성장세에 있는 분야에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