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유명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애플을 상대로 '소비자 권리 확보' 소송을 중비 중이라고 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스는 애플 아이튠즈 이용약관에 단단히 화가 났다. 아이튠즈서 구입한 음원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사실을 얼마 전 새로 알게된 것.
애플은 소비자가 아이튠즈로 구입한 음원을 ‘소비’가 아닌 ‘대여’로 규정한다. 구입한 본인이 사망하면 누구에게도 그 음원을 물려주지 못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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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스는 이 문제로 이미 변호사들을 모아 자문까지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을 법정서 이겨 4명의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음원을 물려줄 계획이다.
한편, 윌리스는 아이튠즈를 통해 비틀즈와 레드제플린 등 수많은 가수의 음원을 구입했다. 다운로더 권리 강화를 위해 본격 활동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