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너 고소”…브루스 윌리스가 왜?

일반입력 :2012/09/03 15:52    수정: 2012/09/03 17:54

김태정 기자

헐리우드 유명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애플을 상대로 '소비자 권리 확보' 소송을 중비 중이라고 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스는 애플 아이튠즈 이용약관에 단단히 화가 났다. 아이튠즈서 구입한 음원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사실을 얼마 전 새로 알게된 것.

애플은 소비자가 아이튠즈로 구입한 음원을 ‘소비’가 아닌 ‘대여’로 규정한다. 구입한 본인이 사망하면 누구에게도 그 음원을 물려주지 못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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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스는 이 문제로 이미 변호사들을 모아 자문까지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을 법정서 이겨 4명의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음원을 물려줄 계획이다.

한편, 윌리스는 아이튠즈를 통해 비틀즈와 레드제플린 등 수많은 가수의 음원을 구입했다. 다운로더 권리 강화를 위해 본격 활동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