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테크, 현대기아차 교통정보DB 공급

리얼타임테크는 현대기아자동차에 '카이로스 스페이셜 DBMS'를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그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는 자사 텔레매틱스 서비스용 교통정보 수집가공 기술로 리얼타임테크의 메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선정했다. 기존 디스크기반 DBMS 성능 한계를 넘어설 목적으로 메인메모리DBMS를 이용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해 11월 국내외 메인메모리DBMS업체를 대상으로 시험평가(BMT)를 진행했다. 이때 선정된 카이로스 스페이셜 DBMS의 개발사 리얼타임테크는 이후 개발로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카이로스 메인메모리DBMS가 국산기술로 현대기아자동차에 도입되는 첫 사례란 게 리얼타임테크 주장이다.

진성일 리얼타임테크 대표는 “교통정보와 같은 빅테이터 처리용으로 자사 메인메모리 DBMS가 성능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이 분야에서의 국내 선두 업체 입지를 굳히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