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PTC 솔루션으로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 구축 1단계 과정을 마쳤다.
10일 PTC코리아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자사 엔터프라이즈 PLM 1단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해초 벤치마크테스트(BMT)를 거쳐 PTC '윈칠'을 전사 PLM솔루션으로 선정했다. 윈칠은 완성차량 기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대기아자동차 주요 R&D 부문에 쓰인다. 윈칠은 기존 여러 시스템을 단일화하고 자동차 개발 관련 중요 제품데이터와 프로세스를 관리하게 된다. '카티아'와 '프로엔지니어'를 포함한 여러 시스템의 설계 데이터를 아우르는 개발 데이터를 포함케 된다. 향후 차량 변경 관리 요청 증가에 따른 복잡성을 처리하고, 포괄적인 디지털 모형(DMU)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PTC는 현대오토에버와의 제휴를 통해 시스템 구축 1단계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4분기초 윈칠l 시스템은 현대기아자동차 내 주요 자동차 프로그램 사용자들에게 공개됐다. 향후 시스템은 모든 차량 프로그램에 확대 도입될 예정이다.
강창기 현대기아자동차 차량개발4센터장 전무는 “우리는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PTC를 전략적 PLM 파트너로 선택했다"며 "PTC와 프로젝트 팀간의 협업을 통해 목표한 일정 내에 성과를 달성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PTC "PLM 매출-순익 함께 다질 것" 어떻게?2012.01.10
- 인텔, 현대·기아차와 손잡고 '스마트카' 시동2012.01.10
- PTC ALM, 차량용 기능안전성 국제 인증 받아2012.01.10
- 네이버, 현대차와 ‘텔레매틱스’ 공동 개발2012.01.10
제임스 헤플만 PTC 최고경영자(CEO)는 “현대기아자동차는 혁신을 통해 성장을 위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며 "PTC는 전사적으로 추가적인 지원 기술을 구축함에 따라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TC 자동차 관련 솔루션은 업계 OEM과 공급업체의 제품 설계 및 수명주기 관리 요구에 따라 개발됐다. 자동차 업계 파워트레인 공급업체 상위 10개사 중 8곳과 자동차 OEM 상위 5개사 중 3곳이 PTC 고객사다. 이들은 PTC의 3D 디자인, 제품 데이터 관리 및 협력 솔루션 관련 제품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