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현대·기아차(대표 정몽구)와 차세대 차량 IT․텔레매틱스 서비스 분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차량 전용의 스마트 서비스 개발과 대중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들은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결합된 신개념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공동 기획·개발할 계획이다.
세부적 사항은 ▲차량의 텔레매틱스 단말(차내에서 차량용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전용 단말)에서 뉴스, 날씨, 증권 음악 등 네이버 콘텐츠의 음성 검색, ▲네이버 음원서비스의 스트리밍 감상(차 안에서), ▲운전자가 맛집이나 명소를 쉽게 검색해 찾아갈 수 있는 검색 서비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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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NHN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새롭고 선도적인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업무 제휴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차량 IT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호 NHN 네이버서비스 본부장은 “최근 이동하는 차량 내에서의 정보 이용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텔레매틱스 단말은 스마트폰, 스마트TV에 이은 또 하나의 N스크린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NHN은 현대기아차와의 사업 제휴를 계기로 고품질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