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뉴스캐스트의 신규 제휴를 전면 중단한다. 그동안 선정선 논란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NHN은 30일 네이버 뉴스캐스트 서비스를 건전하고 유익한 콘텐츠가 형성되는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한 선정성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당 방안은 뉴스캐스트 신규 제휴 중단, 시민단체들이 주축이 되는 모니터링 제도 도입, 선정성 기사 3시간 노출 제외 등이다.
NHN은 제휴 언론사들이 많아질수록 경쟁 과열로 뉴스 선정성이 심화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단체 모니터링단은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다음달 말부터 뉴스캐스트에 노출되는 언론사 기사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선정성 기사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뉴스캐스트에서 3시간 노출 중단된다. 해당 기사를 즉시 수정하더라도 제한 시간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NHN은 “90여개 언론사와 1천700만명의 네이버 이용자들이 매일 만나는 중요한 정보 유통공간인 뉴스캐스트를 건전하고 유익한 콘텐츠가 형성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