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독일)=남혜현 기자]삼성전자가 '윤부근표 가전'으로 유럽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윤부근 삼성전자 생활가전(CE) 담당 사장은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IFA2012' 전시장 내 차려진 자사 부스에서 한스 카펠스(Hans Carpels) 유로닉스 회장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연말 출시 예정인 '윤부근표 가전'을 소개했다.
윤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생활가전 부스 내 차려진 비즈니스 미팅룸에 머물며 유럽내 거래선들과 만남을 가졌다. 한스 카펠스 회장과는 정오경 만나 '극비 프로젝트'로 분류된 생활가전 신제품을 소개하고, 지역내 유통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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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미팅룸에 전시된 생활가전을 거래선 외 일반에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연말 공개될 드럼세탁기엔 밀레 제품과 유사한 '대량 세제 투입'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제품들은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신뢰성 등을 시험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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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로닉스는 유럽서 6천개 판매점과 1만1천개 소매점을 운영하는 이 지역 최대 가전 유통 그룹이다. 한스 카펠스 회장은 IFA 개막 인터뷰에서 효율적이고 잘 조직된 경영 전략으로 오는 2015년까지 제품 판매량을 200억개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