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2]VIP만 보여준 삼성 가전 극비 프로젝트?

일반입력 :2012/09/01 21:37    수정: 2012/09/04 09:30

남혜현 기자

[베를린(독일)=남혜현 기자]삼성전자가 '윤부근표 가전'으로 유럽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윤부근 삼성전자 생활가전(CE) 담당 사장은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IFA2012' 전시장 내 차려진 자사 부스에서 한스 카펠스(Hans Carpels) 유로닉스 회장과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연말 출시 예정인 '윤부근표 가전'을 소개했다.

윤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생활가전 부스 내 차려진 비즈니스 미팅룸에 머물며 유럽내 거래선들과 만남을 가졌다. 한스 카펠스 회장과는 정오경 만나 '극비 프로젝트'로 분류된 생활가전 신제품을 소개하고, 지역내 유통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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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미팅룸에 전시된 생활가전을 거래선 외 일반에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연말 공개될 드럼세탁기엔 밀레 제품과 유사한 '대량 세제 투입'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제품들은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신뢰성 등을 시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닉스는 유럽서 6천개 판매점과 1만1천개 소매점을 운영하는 이 지역 최대 가전 유통 그룹이다. 한스 카펠스 회장은 IFA 개막 인터뷰에서 효율적이고 잘 조직된 경영 전략으로 오는 2015년까지 제품 판매량을 200억개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