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유명 여성 방송인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쏟아진 ‘트위터 욕설’에 혼절해 구급차에 실려가는 일이 일어났다.
30일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전직 모델이자 유명 방송인인 샬럿 도슨㊻이 최근 자신의 트위터 타임라인에 끊임없이 올라오는 비방글과 욕설로 인해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병원에 입원했다.
도슨은 평소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 왕따’ 추방 캠페인 등을 벌여왔으며 이와 관련해 다소 직설적인 발언들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겨냥한 악성 트윗을 그냥 넘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반박해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의 표적이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슨은 쓰러지기 직전에도 트위터에 “이 모든 미저리가 끝나기를 바란다. 너희들이 이겼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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