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덴빈 진로 바꿔...중부 내륙 관통

일반입력 :2012/08/30 14:54    수정: 2012/08/30 15:23

제 14호 태풍 '덴빈'의 경로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전남과 경북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누리꾼은 SNS로 태풍 진로 경로가 바뀐 소식을 전하면서 추가 피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덴빈은 3오전 11시께 전남 완도 부근에서 오후 1시 전남 순천까지 상륙했고 전라남북도 지방에는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덴빈의 진로가 바뀐에 따라 강원영서남부와 영동지방, 서해안 등에도 최고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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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전해상 등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또 경기 남부지역, 경상남북도, 충청남북도, 강원 남부지역 등 전국 대부분 지방과 서해중부전해상 등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복수의 누리꾼은 “강한 비가 내린다니 모두 조심” “태풍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자” “태풍이 진로를 바꿔 강원도 쪽으로 간다고 하니 막바지 피서객들은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