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덴빈, 어원 살펴보니

일반입력 :2012/08/30 13:14

14호 태풍 덴빈이 중부 내륙 지방을 강타하며 빠르게 북상 중인 가운데, 실제 덴빈의 어원은 별자리로 알려졌다.

태풍 볼라벤에 이어 중부 내륙서 빠른 속도로 북상중인 14호 태풍 덴빈의 어원은 일본어로 천칭자리다. 이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별자리 중 하나로 실제 태풍의 느낌과는 다르다.

현재 태풍 덴빈의 위치는 전남 부근에서 동북동진 중이며 밤 사이 우리나라를 관통해 오는 31일 아침 속초 동쪽 해상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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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매서운 강풍을 몰고온 15호 태풍 볼라벤의 어원은 라오스 고원이었다. 이 고원은 해발 1천300m의 고원지역으로 우기와 건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비옥한 토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덴빈 이름 뜻을 알게 된 복수의 누리꾼은 “태풍과 어울리지 않는 뜻” “볼라벤에 이어 덴빈 이름도 반전이었네” “태풍의 무서움과 별자리의 고요함은 잘 어울리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