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9kg 버블샷2 드럼세탁기 출시

일반입력 :2012/08/22 10:58    수정: 2012/08/22 10:58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세탁 19kg, 건조 11kg 용량 드럼세탁기 '버블샷2'를 22일 국내 출시했다.

버블샷2는 세제를 거품으로 만들어 옷감에 빠르게 침투시키는 세탁 방식을 채택했으며, 세탁과 헹굼 시 위에서 아래로 쏘는 두 개의 워터샷을 더해 세탁력을 높여 얼룩 지움을 강화했다.

이 외에 용량이 19kg으로 커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진동과 소음을 줄이기 위해 정밀 진동저감 시스템을 갖췄다. 삼성 고유 기술인 '볼밸런스'를 적용, 세탁물이 뭉친 반대쪽으로 '볼'들을 움직여 세탁조 균형을 잡아준다. 이를 통해 세탁물이 한쪽으로 쏠려 발생하는 탈수 에러, 진동, 소음을 줄였다.

진동과 소음의 원인을 감지하는 '듀얼 진동감지 센서'는 세탁물의 치우침을 인식한 후 진동상태를 판단해 모터 회전속도를 조절해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 한다.

세탁과 건조 코스를 따로 설정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코스 선택 한 번으로 1kg 미만의 세탁물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1시간 이내에 완료하는 '원스탑 버블' 코스를 채택했다. 이 기술은 17·16·15kg 용량대 제품에 적용됐다.

이 외에 ▲스키복과 등산복을 옷감 손상없이 집에서 세탁하는 버블스포츠 코스 ▲이불먼지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이불 털기 코스 등 생활 특화형 코스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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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색상은 이녹스 실버이며, 세탁 상태를 쉽게 알아보도록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출고가는 194만원 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전무는 실생활에 맞춰 언제든 세탁과 건조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