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최고경영자(CEO)들 간에 통화가 있었다...(그러나) 해결은 없었다”
주요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애플과 삼성 CEO 간에 사상최대 특허분쟁 해결을 위한 통화가 있었던 사실과 함께 이 전화통화에서 두회사 분쟁해결을 위한 최종 조정이 실패로 끝났다고 보도했다. 이 날은 고판사가 새너재이 법원에서 최종 심리를 갖기 하루 전 날이다.
보도는 케빈 존슨 삼성측 변호사가 이날 오후 고판사에게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팀 쿡 애플 CEO와 권오현 삼성 부회장 간의 통화는 루시 고 판사의 마지막 조정기회를 가지라는 권고에 따라 이뤄진 것이지만 이 최종 전화통화에서도 두회사는 교착상태를 해소에 실패했다.
앞서 양측 CEO는 고 판사가 명령한 분쟁해결 차원의 명령에 따라 이미 두차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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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들은 21일 21페이지에 달하는 임시 판결문 형식을 받는데 여기에 어떤 단말기가 어느 측의 다양한 특허를 위반했는지 표기하게 된다.
하지만 외신들은 고판사가 이 임시 판결문 초안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배심원들이 혼동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