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버라이즌은 직원들에게 다음 달 말에 휴가를 가지 못하도록 했을까?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이 다음 달 21일부터 30일까지 직원들의 휴가를 중단시켰다고 보도하면서 이를 아이폰5 출시와 연계된 추가 증거로 제시했다.
보도는 지금까지 아이폰이 9월21일에 나온다는 소문이 수없이 떠돌았지만 여기에 기름을 붓는 결정정 증거로 버라이즌 직원 휴가 동결 사실을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씨넷은 믿을 만한 버라이즌 직원의 말을 인용, “버이즌이 직원들에게 9월21일부터 30일사이에는 휴가를 가지 못하도록 동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소식통은 이같은 회사측의 직원 휴가 동결조치의 배경, 또는 어느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같은 조치는 두가지 정도의 이유로 이 기간중 아이폰5이 출시될 충분한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는 이전에 아이폰 출시시점에 이통사와 애플이 휴가일정을 동결시키는 것을 보아왔다는 점이다. 아이폰 출시일에는 항상 고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고 대리점들은 이들에 대응할 충분한 인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관련기사
- "아이폰5 이렇게만 나와 다오!"2012.08.22
- 잡스 1주기와 아이폰5 출시, 우연치고는...2012.08.22
- 아이폰5 주기판 유출?..나노심카드 채택2012.08.22
- 아이폰5 배터리, 삼성SDI가 공급중?2012.08.22
또 하나는 9월21일이 소문으로 떠도는 아이폰5 발표일(사전주문이 시작되는 날)로부터 9일이 지난 시점이라는 점이다. 애플은 최초의 아이폰을 제외하고는 통상적으로 발표일과 출시일 사이에 1주일 정도의 간격을 두어왔다. 실제로 애플이 아이폰4S를 공개한 것은 10월4일이었으며 출시일은 같은 달 14일이었다.
아이폰5에 대한 소문이 다음 몇 주 동안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 전망이다. 결국 애플이 노동절(9월 첫째 월요일)이후 공식초청장을 내놓게 될 때가 돼야 비로소 소문이 꼬리를 감추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