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인수, 동부·SM·일렉트로룩스로 압축

일반입력 :2012/08/21 17:54    수정: 2012/08/22 08:45

남혜현 기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후보기업이 세 군데로 압축됐다. 여섯번째 인수합병(M&A) 시도가 성공할지 주목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부그룹을 비롯, SM그룹과 일렉트로룩스 등 세 업체가 대우일렉 인수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동부그룹은 오후 5시 경 "계열사간 사업적 시너지를 감안해 대우일렉 인수 여부를 검토한 결과, 21일 동부를 동부그룹 대표회사로 해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재무적투자자(FI)와 공동으로 관련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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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주 채권단인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은 서류 검토 후 9월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와 차순위협상대상자를 선정, 오는 10월 전에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채권단이 예비인수가를 비롯한 세 기업의 입찰 서류를 검토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