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대표 이성)이 올 하반기부터 미국 서부와 캐나다 등으로 김치냉장고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대우일렉은 지난달 미국 동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130~330리터(L)대 김치냉장고 '클라쎄' 1천대를 판매한 데 이어 하반기 미국 서부와 캐나다 등 미주 전 지역으로 제품 수출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과 함께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상가 입점도 진행한다. 지난달 말부터는 교포 밀집지역인 미국 뉴저지 등 동부지역에서 현지 방송 광고와 판촉활동을 벌여 교포와 일본계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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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측은 올해 미주 시장 내 김치냉장고 판매 기반을 다진 후 내년부터는 수출 지역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국외 거주하는 교포들고 야채 냉장고를 필요로 하는 국가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한다.
김정한 대우일렉 미국 법인장은 김치 소비가 많은 한인 사회 및 일본인 사회를 중심으로 김치냉장고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대우일렉은 상대적으로 품질 및 가격경쟁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