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910리터 냉장고 V9100 출시

일반입력 :2012/08/21 11:00

봉성창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910리터 용량의 4도어 디오스 냉장고 V9100을 금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디오스 V9100은 LG전자 제품 중 가장 큰 용량인 910 리터급 제품으로 친환경 고효율 기술력과 독특한 수납공간인 ‘매직 스페이스’ 가 특징이다.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35.8kwh/월의 소비전력을 700리터대 양문형 냉장고의 평균 소비전력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리터당 소비전력을 비교해 볼 때 에너지효율이 약 30% 향상된 결과다.

LG전자 고유 특징인 ‘매직 스페이스’는 사용자가 냉장고 문 전체를 열지 않아도 자주 먹는 음료수 및 반찬을 쉽게 꺼낼 수 있어 불필요하게 냉기가 새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LG전자는 상(上) 냉장실, 하(下) 냉동실 구조 외에도 소비자들의 냉장고 사용패턴을 적극 수렴, 숨겨진 공간을 활용한 창의적인 수납기능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LG ‘디오스 V9100’의 대표적인 수납편의기능에는 ▲여러 개의 양념을 한 번에 꺼낼 수 있는 ‘양념이동박스’ ▲계란, 냉장육 등을 넣어둘 수 있는 ‘멀티 수납 코너’ ▲ 안쪽에 보관중인 반찬통도 쉽게 한꺼번에 꺼낼 수 있는 ‘반찬 이동 선반’ ▲작은 야채 등도 바로 확인하고 꺼낼 수 있는 ‘알뜰 야채실’ ▲손쉽게 얼음을 만들 수 있는 ‘이지 아이스 메이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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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출하가 기준 모델에 따라 359만원에서 439만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 측은 “세계 최대 용량이면서도 기존 양문형 냉장고의 사이즈를 유지해 주방 가구의 변형 없이 기존 냉장고 위치에 설치할 수 있다”며 “외관 마감재로 강화유리를 채용하고 블랙, 화이트, 실버 등 3가지 색상을 마련해 한국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