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냉장고, 남아공서 토네이도 맞고도...

일반입력 :2012/07/10 11:00    수정: 2012/07/10 14:21

봉성창 기자

LG전자 냉장고가 집이 무너질 정도의 강력한 토네이도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 작동됐다고 10일 밝혔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달 말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쪽으로 90km 떨어진 작은 마을인 데니스빌에 토네이도가 급습했다.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중상을 입는 등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이 지역에 사는 마크 로우 씨 역시 이번 토네이도에 집이 반파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자리에는 지붕이 날아가버린 집과 뒤집혀 찌그러진 자동차가 남았다. 그리고 바람에 휩쓸려 내동댕이쳐진 LG전자 냉장고도 있었다.

그러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원을 연결해본 마크 로우씨는 평소와 다름 없이 제품 내부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다. 제품 외관이 조금 손상되고 내부 선반이 흐트러졌을 뿐 LG냉장고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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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로우씨는 뛰어난 품질에 감탄, 본인이 직접 사진을 찍어 LG전자에 이 소식을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메일에서 “우수한 제품을 만드는 LG전자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LG전자 남아공법인장 이진무 상무는 “이번 사례는 LG 냉장고의 뛰어난 내구성 및 신뢰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리니어 컴프레서 10년 무상 보증’ 서비스로 증명한 우수한 품질로 남아공 고객들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