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게임 업체 온라이브, 파산 신청?

온라이브(OnLive)가 임직원 전원 해고, 사업 중단 등 과장 확대된 소문을 일축했다. 그럼에도 파산 혹은 회사 전체 매각 등의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온라이브는 일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자산을 매각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온라이브는 “회사 내부 사정에 대한 소문에 모두 답할 수는 없다”면서 “(전원 해고, 사업 중단 등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회사 사정이 안 좋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자 이메일을 통해 “자금력이 풍부한 신설 회사에 자산 상당 부분을 매각했으며 온라이브의 게임 및 데스크톱 스트리밍 서비스는 모든 온라이브앱과 단말기에 계속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파트너 관계나 계약 사항 등은 유지되며 신설 업체는 온라이브의 직원과 더불어 추가적인 인력을 모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온라이브는 일부 자산만 매각했고 사업은 유지될 것이란 내용을 강조했다.

하지만 새로운 의혹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코타쿠(Kotaku)라는 한 매체는 내부 소식통을 통해 온라이브가 파산 보호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