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열애 인정…누리꾼 '헐~'

일반입력 :2012/08/19 14:21    수정: 2012/08/19 14:33

정현정 기자

톱스타 이병헌과 이민정이 그동안 불거진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부터 연예계에서 끊임없이 교제설이 돌았으나 그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해왔다. 하지만 결혼설이 기정사실처럼 이야기되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은 먼저 19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이병헌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이병헌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이민정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병헌은 올해 초 우연한 자리에서 다시 만나 그 후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기 시작해 비로소 진지하게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됐다면서 오랫동안 동료로서 함께하며 보아 온 그녀는 주변까지도 밝게 만드는 마음마저 건강한 좋은 사람이라 생각되었습니다라며 이민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또 둘만의 개인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되어야 하는 일이기도 하고 가족들이나 각자 소속사와의 관계도 있다 보니 감정에만 치우쳐 경솔하지 않으려 좀 더 신중하고 싶었던 것이 열애설을 부정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된 듯 싶습니다라고 그동안 열애사실을 부정했던 이유도 밝혔다.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을 넘어 배신감까지 느끼는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열애설을 인정한 직후 이민정이랑 이병헌이랑 사귀다니 지금 멘붕중, 이병헌 이민정 결국 사귀는거였네, 부럽다, 아니라고 우기더니 결국 열애인정했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미 5일 전 이병헌과 이민정, 하하와 별의 열애 사실을 맞춘 커뮤니티 게시글이 퍼지면서 누리꾼들을 또 한 번 놀라게 만들었다.

14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글에는 '제가 특종을 갖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이병헌이랑 이민정 결혼한데요. 하하랑 별도 결혼을 전제로 사귄다는데 결혼할지는 아직 모르구요.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터무니 없는 내용의 누리꾼들은 크게 신경스지 않았지만 2시간여만에 해당 글이 사실로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설도 사실로 들어나면서 누리꾼들은 연예계 X-파일이 거짓이 아니었네, 성지순례 왔습니다, 연예계 종사자가 분명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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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해 50편 가까운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온 스타 배우로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와 한효주와 열연한 영화 '광해,조선의 왕'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민정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마이더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원더풀 라디오'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지난 6월부터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빅'에서 공유와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