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콘솔 게임기 X박스의 차기 버전 ‘듀란고(Durango)' 소프트웨어 개발 킷이 판매돼 화제다.
1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베이에서 1만5천달러에 시작된 X박스 듀란고 개발킷은 2만100달러(약 2천300만원)에 판매됐다.
이베이에 등록된 상품 설명은 충분하지 않은 편이다. 판매자는 단순히 “이 상품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나 살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입찰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제품 이미지는 평범한 타워형 PC 케이스만 올라왔다. 제품 사양 역시 정확히 설명되진 않았다.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브릿지 CPU와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64비트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전부다.
판매자는 키넥트를 지원하는 X박스 듀란고라고 주장하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합법적인 제품인지 확인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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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이미 판매된 이 제품이 실제 X박스 듀란고 개발킷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외신은 “12일 이베이에 등록된 뒤 43번의 입찰이 진행됐고 최종가 2만100달러에 낙찰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