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연내에 X박스 게임기를 통한 연간 가입비 형태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는 스포티파이(Spotify)와 같은 구독 형태의 음원 서비스를 위해 주요 음반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MS가 음원 계약을 진행중인 음반사는 유니버설뮤직그룹, 워너뮤직그룹,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EMI 등으로 알려졌다.
지난 E3 쇼에서 처음 발표된 MS의 새로운 음악서비스 ‘X박스 뮤직’은 스트리밍 서비스 형태가 될 전망이다. 연간 가입비나 월간 사용료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애플 아이튠스처럼 이용자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음악을 구입할 수도 있다.
여러 윈도8 기기에서 쓸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눈길을 끈다. X박스 뮤직 이용자는 윈도8 운영체제(OS)가 설치된 다른 기기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예컨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아이패드, 아이폰, 맥북에서 같은 콘텐츠를 동일하게 사용하는 것과 같다.
MS는 현재 세부 내용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