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노아의 방주’ 떴다

일반입력 :2012/08/13 10:34    수정: 2012/08/13 14:45

이재구 기자

'지구 종말이 와도 살아남을 현대판 노아의 방주는 이런 것일까.'

올여름 강력한 홍수로 고통받고 있는 중국의 차이나 데일리는 10일 중국의 한 발명가가 지구의 종말이 와도 견딜 수 있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발명해 주문까지 받아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 종후라는 지구의 얼음이 녹아 대홍수가 올 경우에도 끄떡없을 3인용 ‘노아의 방주’를 개발해 중국 동부 저장성 이유지역에서 공개했다. 그는 공모양의 이 지름 4미터짜리 노아의 방주를 만드는데 약 2년의 기간과 150만위안(2억6670만원)의 비용을 들였다. 약 6톤 무게의 이 방주 안에는 홍수는 물론 고온, 그리고 방사선까지 피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활 용품,안전의자, 관망대, 통풍시스템 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리아오칭화 난창대 물리학교수는 이 노아의 방주에 대해 기본적으로 물리학 이론에 기초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모던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에 사는 한 사내는 양종후가 만든 이 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15대나 주문했다.

이 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만든 발명가 양종후는 300개 이상의 중국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08년에는 자신의 제설장비 아이디어에 대해 원자바오 총리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래에 소개된 유구사이트,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은 노아의 방주 발명가인 양종후가 동부 저장성 이유지역의 50미터 언덕에서 방주를 수면으로 떨어뜨리는 성능실험을 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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