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조류주의보에 생수매출 폭등

일반입력 :2012/08/10 13:15    수정: 2012/08/10 14:01

김희연 기자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대표 서진우)는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지난 3~9일 생수매출이 전주보다 6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에는 일 판매액 5천만원을 넘기며 올해 생수매출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수는 가공식품 내 전체 매출 비중이 6%에서 12%로 지난달보다 2배 상승했다. 판매되는 생수용량도 소용량(500ml)에서 위주에서 대용량(2L)으로 판매가 늘었다. 지난달 3~9일 생수 판매기준(개당)은 500ml 생수 30%, 2L 생수는 70%판매됐지만 8월 동기간에는 각 각 20%, 80%로 격차가 벌어졌다.

11번가는 고객들의 급증된 생수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식수 위기탈출, 브랜드 생수가격 고정 기획전’을 편성했다.

또한 자사 사이트에서 타사보다 해당제품이 비쌀 경우에도 구매금액의 차액을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로 보상한다. 또한 직사광선을 막기 위해 박스로 이중포장 배송하며 제조일로부터 20일 이내 상품만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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