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폴리틱셀러 열풍에 도서기획전

일반입력 :2012/08/09 09:55

김희연 기자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대표 서준우)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 거론 정치인 관련 서적을 한데 모은 ‘폴리틱셀러 도서기획전’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폴리틱셀러는 정치와 베스트셀러의 합성어로 최근 정치 서적이 국민과 교감의 수단으로 이용되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단어다.

11번가에 따르면, 실제 정치도서 매출은 지난해 7월대비 올해 약 10배가 증가했다. 올해 6월과 대비 7월에는 약 31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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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19일 대선 때까지 상시 운영되는 도서기획전에서는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안철수, 박근혜, 문재인 등 인물서적과 정치관련 서적 등 총 101종 도서를 최대 51% 저렴하게 판매한다. T멤버십 고객은 최대 10%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정금액에 따라 사이트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최대 2000포인트까지 제공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최근 정치인이 책을 통해 자신의 공략을 직설적으로 내세우기 보다는 국민과 소통을 위한 하나의 연결고리로 여기고 있다”면서 “정치서적이 딱딱한 내용을 지양하고 쉽고 재미있게 작성돼 킬링타임용으로 구매하는 고객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