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분기 영업익 68억...전년비 905%↑

일반입력 :2012/08/06 10:28    수정: 2012/08/06 10:31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2분기 매출 220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 순이익 60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58%, 영업이익 905%, 순이익 490%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업계의 전망을 뛰어넘는 성과다. 컴투스는 국내 모바일 게임 업계 최초로 분기 매출 20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컴투스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타이니팜’ ‘더비데이즈’ ‘아쿠아스토리’ 등 소셜 게임이 흥행에 성공했고 ‘컴투스프로야구2012’ ‘이노티아4’ 등 신규 게임이 인기 게임의 대열에 합류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회사는 ‘이노티아4’, ‘몽키배틀’ 등 11종(애플 앱스토어 기준)의 게임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1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고, 전체 매출액 중 국내 매출이 14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 역시 7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하며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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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이 같은 성과는 최근 많은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 주목을 받아온 모바일 게임 산업의 성장세를 직접 증명한 것으로, 게임 출시의 증가와 지속적인 히트 타이틀 탄생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컴투스 최백용 전무는 “그 동안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해온 노력들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며 “하반기에도 새로운 기대작을 20여 개 출시, 연간 매출 목표 741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