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올레 모바일상품 쉽게 사세요”

일반입력 :2012/08/05 06:42

정윤희 기자

이제 가까운 편의점에서 선불요금제를 충전하거나 올레 와이파이(Wi-Fi)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KT(대표 이석채)는 오는 6일부터 전국 2만여 편의점에서 선불요금제 ‘심플(SIMple)충전’의 요금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타사고객, 외국인들 등 KT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들도 올레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올레 와이파이 이용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심플충전’은 전국의 CU(구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 세븐일레븐 등에서 1, 3, 5만원 선불 이용권을 구매한 후, 11자리 PIN번호를 ARS나 모바일로 등록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이달 중순 이후에는 GS25, 미니스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심플충전’은 가입비나 기본료, 약정기간이 없어 통화량이 일정하지 않은 어린 자녀나 부모님 또는 업무용 등 세컨드폰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특히 3만원과 5만원 충전 시에는 KT 무선망 내 각각 100분과 200분의 음성통화를 제공한다. 출시 두 달 만에 이용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편의점에서 ‘올레 와이파이 이용권’을 구매할 수도 있다. 가격은 1시간 1천원, 1일 3천원이다. 구매 영수증에 적힌 12자리 PIN번호를 올레 와이파이 AP(Access Point) 접속 인증페이지의 ‘이용권 등록’ 메뉴에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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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해당 서비스가 타사 가입자와 국내에서 인터넷 사용에 제약이 있던 해외 관광객, 비즈니스 출장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국현 KT 개인프러덕트&마케팅본부장은 “고객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한 구매와 등록절차를 통해 KT의 모바일 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심플충전 요금제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충전방식을 선보이며, 1주일 및 소지, 관리가 편리한 카드 형태의 올레 와이파이 이용권을 출시하는 등 고객수요를 반영한 추가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