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갤럭시 요금제 “LTE 데이터도 이월”

일반입력 :2012/07/31 10:42    수정: 2012/07/31 15:45

정윤희 기자

KT가 데이터가 이월되는 LTE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KT(대표 이석채)는 LTE에서 ‘데이터 이월(Roll Over)’ 혜택을 제공하는 ‘LTE워프 갤럭시 요금제’ 2종(LTE-G650, LTE-G750)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LTE-G650 요금은 데이터 6GB, 음성통화 350분, 문자 350건을 기본 제공하며, LTE-G750 요금은 데이터 10GB, 음성통화 450분, 문자 450건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12월 31일까지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들은 평생 동안 당월에 사용하지 않고 남은 데이터를 다음달에 이월해서 사용 가능하다. 예컨대 LTE-G650 고객이 8월에 제공된 6GB의 데이터 중 3GB만 사용했을 경우, 9월에는 이월된 3GB와 새로 제공되는 6GB를 합해 총 9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KT는 LTE 요금제에서 제공된 데이터가 소진된 경우 자동으로 데이터를 차단해 주는 데이터 안심차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LTE워프 갤럭시 요금제’ 가입 고객은 데이터 이월 혜택과 데이터 안심차단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KT 휴대폰 가입자 간 무료 음성통화’ 3천분 혜택도 제공한다. 3천분을 음성통화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32만4천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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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기존 7월까지 가입한 고객에게 제공되었던 LTE-520/620/720 요금제의 ‘KT 휴대폰 가입자간 음성통화’ 혜택은 8월 가입 고객부터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고객 편익을 위해 LTE-850과 LTE-1000 요금 가입고객에게는 3천분의 무료 음성통화가 계속 제공된다.

손희남 KT 상품기획담당 상무는 “LTE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경제적으로 데이터 사용을 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데이터 이월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