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2Q 영업익 162억원…70%↑

일반입력 :2012/08/03 09:34    수정: 2012/08/03 09:54

전하나 기자

KT스카이라이프(대표 문재철)는 2분기 영업이익이 16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9.8%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1천317억원, 순이익은 12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비 14.8%, 86.4% 성장한 수치다.

이는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 결합상품)’를 기반으로 한 가입자 확대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2분기 신규 가입자는 19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중 월별 신규가입자 수가 4월 5만5천명, 5월 6만1천명, 6월 7만5천명으로 지속적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총 유지가입자수도 2분기말 기준 346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늘었다.

신규가입자의 가파른 증가에 따라 마케팅 비용 및 지급 수수료 등 관리비용도 증가,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7% 줄어든 162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7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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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측은 “전세계적인 경제불황과 위축된 국내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카이라이프의 OTS가 지속적인 인기를 끌면서 가입자와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OTS 가입자 성장세는 하반기인 7월에도 계속 이어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가입자가 8만6천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KBS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전국의 공동주택 디지털방송 수신환경개선 사업을 내주 시작, 가입자 증가 속도를 더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