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50억달러 규모의 NDS 인수를 완료했다. 콘텐츠 N스크린 플랫폼인 비디오스케이프 강화 작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美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시스코시스템즈의 NDS그룹 인수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스코는 NDS에 50억달러를 지불하고, 1주일 내 유럽독점규제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코는 지난 3월 미디어솔루션업체 NDS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NDS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어, 시스코는 이후 규제당국 승인 작업에 착수해 지난주 EU의 승인을 받았다.
NDS는 셋톱박스, DVR, PC, 휴대폰 등의 디지털 콘텐츠 전송에 대한 기술을 갖고 있다. 이 회사의 CAS 솔루션은 국내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사업자에 대부분 채택됐다.
제스퍼 앤더슨 시스코 서비스프로바이더 비디오테크놀로지그룹 수석부사장은 “NDS의 업계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시스템 통합 전문성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의 수준 향상을 겨냥한 시스코의 비디오스케이프 플랫폼을 가속하는 핵심 역할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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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의 비디오스케이프는 멀티스크린 서비스에 관련된 모든 솔루션을 묶은 플랫폼이다. 콘텐츠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안정적이고 빠른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사용자 단계의 셋톱박스 등을 모두 포함한다.
제스퍼 앤더슨 부사장은 “더 몰입형이고, 매력적이며, 사회적인 차세대 TV의 경험을 제공하면서, 우리의 서비스프로바이더 고객들에게 새로운 매출 기회를 창출하도록 돕는 것을 학수고대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