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트위터 가입자가 5억명을 돌파했다고 주요IT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시장조사업체 세미오캐스트를 인용 보도했다.
세미오캐스트가 총 5억1천700만 명에 달하는 전체 트위터 계정을 각 나라 표준 시간대와 위치, 사용 언어별로 분석한 결과, 트위터 사용자는 지난 6월 말 5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1억4천100만명)이었으며 브라질(4천100만명), 일본(3천500만명)이 뒤를 이었다.
트윗수 집계에서도 미국이 전체 트윗의 25.8%에 달하는 트윗을 올려 1위에 올랐다. 2위는 일본(10.6%)이었으며 일본어는 트위터에서 영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쓰인 언어로 조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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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에서도 트위터의 인기가 크게 올라 아랍어가 트위터에서 사용 가능한 언어 중 6번째로 가장 많이 쓰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발생한 민주화 시위 ‘아랍의 봄’ 당시 트위터가 시민들을 결집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보도는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