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팔로어(follower) 위치와 성향 등을 분석해 광고를 노출하는 ‘프로모티드 트윗(Promoted Tweet)’이라는 상품을 선보였다고 씨넷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빈 웨일 트위터 제품 매니저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그동안 뉴욕 지역 트위터 이용자에게만 유용한 정보들도 불가피하게 나이지리아나 노르웨이 지역 이용자들에게 노출돼야 했다”며 “트위터가 새로 선보인 광고 상품을 이용하면 나라별 시간대별로 꼭 필요한 정보만 전달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몇몇 광고주 그룹을 중심으로 베타 테스트를 거쳤는데 반응도 좋았다”면서 이달 초 영국 브리티시항공(@British_Airways)이 777 여객기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펼친 프로모션을 한 예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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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은 “이 광고상품은 사용자들의 참여도에 따라 과금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합리적”이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트위터는 최근 광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타깃광고 전문 업체 ‘센스네트웍스’ 인수를 타진 중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이 회사는 모바일 위치정보를 활용해 행동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타겟 광고를 구현하는 ‘매크로센스(MacroSense)’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