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가 현 정부가 통폐합한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를 다음 정권에서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후보는 31일 오전 제주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를 방문해 IT 산업 개발을 위한 국가차원 투자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 같이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해서는 “정지적인 부분에만 힘을 쓰고 정작 통신 쪽에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IT 산업 저변이 확장되고 있지만 정부부처는 사라져 제대로 된 지원이 없다”고 지적했다.
손 후보는 또 다음이 서울에 있던 핵심 부서들을 제주로 이전했다는 점과 관련해 “지역발천 차원에서 정부가 기업의 지방 이전을 지원해야 한다”며 “집권하면 비장 이전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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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는 지방대 출신 청년들과 대담하며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하기 위해 ‘지방대 출신 할당제’ 등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제주에서 넥슨네트웍스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방문, IT산업 현장 인력들의 의견을 듣고 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