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모바일 BTV 론칭…“런던올림픽 보세요”

일반입력 :2012/07/31 10:25

정윤희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IPTV 실시간 방송을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BTV 모바일’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BTV 모바일은 실시간 방송으로 오는 10월 24일까지 1차 서비스를 오픈하고, VOD를 포함한 2차 서비스는 10월 25일 시작한다. 1차 서비스 기간 중에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사용해 시청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40개 실시간 HD급 고화질 채널을 제공한다. KBS1, KBS2의 전 프로그램과 런던올림픽 프로그램 시청만 가능한 MBC, SBS 2개 채널, OBS, CJ E&M계열, 종합편성, 보도, 스포츠 채널 등이다.

SK브로드밴드는 선명한 화질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720×480 1M 기본 화질과 HD급(1280×720 2M) 화질로 야외에서도 TV 못지않은 생동감을 전달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용자가 BTV 모바일로 올림픽 방송을 시청하면, 자동으로 올림픽 핫스팟 요약정보가 제공된다. 런던올림픽 특집관에서는 올림픽 관련 정보와 비디오클립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여기에 대한민국의 메달 획득시 BTV 모바일이 푸시 알림을 보내 바로 시청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본부장은 “BTV 모바일은 궁극적으로 모든 단말기에서 콘텐츠를 이어볼 수 있는 N스크린 전략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채널수를 확대하고 고객편의성을 보강해 ‘손 안의 TV’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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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V 모바일 시청이 가능한 휴대폰은 SK텔레콤 LTE폰 중 안드로이드 기반의 단말기다. 즉, 갤럭시S3 LTE, 갤럭시 노트, 베가LTE, 옵티머스LTE 등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 종류는 오는 10월 말,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11월말 쯤 서비스가 가능하다.

BTV 모바일은 T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