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듀얼밴드 무선 와이파이폰 출시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기존 2.4GHz 대역의 와이파이(Wi-Fi)폰의 품질을 대폭 개선한 5GHz/2.4GHz 듀얼밴드 무선 와이파이폰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듀얼밴드 무선 와이파이폰은 기본 5GHz 대역을 이용해 기존 2.4GHz의 와이파이폰에서 나타나는 통화 간섭으로 인한 품질저하 문제를 극복했다. 광대역 음성압축 기술을 적용해 HD급 실질 음성에 가까운 통화 품질을 제공하고, 기업 편의성을 위해 2.4인치 칼라LCD 창과, 천지인 문자 입력방식 등을 채택했다.

아울러 전화기 간 당겨 받기, 돌려주기 등의 IP-센트릭스 기능을 제공한다. 사무실 내 또는 본, 지사간 이동 사용뿐만 아니라 듀얼밴드를 통해 2.4GHz만 제공되는 무선랜 지역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다. 부가서비스는 문자서비스, 다국어(한국어, 영어) 서비스, 알람기능, 벨소리 지정, 통화목록, 전화번호부, 통화중대기, 수신거부, 3자 통화 등이다.

단말기 요금은 3년 약정시 3만4천원(부가세 별도)이다. 이를 3년간 분할납부하면 된다. 무선 AP는 임대제로 3년 약정시 매월 2천원(부가세 별도)을 내면 된다. 통화요금은 기존 인터넷전화 요금과 동일하다.

SK브로드밴드는 내달 한 달 동안 3년 약정으로 가입한 고객에게 무선AP 임대료를 50% 할인 적용할 예정이다.

이명근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SK브로드밴드의 듀얼밴드 무선 와이파이폰은 통화간섭이 없을 뿐 아니라 HD코덱 적용으로 실질음성에 가까운 통화품질을 구현하게 돼 타 통신사 대비 월등한 통화품질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기업 인터넷전화 시장에서 SK브로드밴드가 괄목상대 할 만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