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DTV, 유럽서 호평 받는 이유

일반입력 :2012/07/26 14:51    수정: 2012/07/26 16:01

남혜현 기자

LG전자 시네마3D 스마트 TV가 유럽 양대 TV 시장인 독일과 영국에서 잇따라 호평받았다.

26일 LG전자(대표 구본준)에 따르면 독일 3대 오디오·비디오(AV)평가 잡지 '하이파이 테스트'가 최근호에서 이 회사 시네마3D TV를 최고제품인 '테스트위너'로 선정했다.

이 잡지는 주요 브랜드의 55인치 LED TV 제품 4개를 화질과 사운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사용성 등 항목으로 평가한 결과 LG전자 최고급 모델인 55LM960V에 최고등급을 부여했다.

시네마3D 스마트 TV는 평가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화질’'에서 평가대상 중 가장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이 잡지는 LG전자가 나노 풀 LED(Nano Full LED)로 구현한 HD 영상 덕분에 다른 제품 대비 우수한 화질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이파이 테스트는 LG 55LM960V의 디자인과 베젤이 적은 화면을 예로 들며 본 테스트에서 절대적인 최강자로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영국 소비자 잡지 '위치' 역시 이달 47인치 시네마3D 스마트 TV(제품명 47LM860)를 '베스트바이'로 추천했으며, 올해 영국서 출시된 TV 중 최고 점수인 74점을 부여했다. 위치는 영국 소비자연맹이 발행하는 월간지로 70여 만 명의 유료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위치는 시네마3D 스마트 TV의 HD 화질과 사운드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으며 3D 기능도 호평했다. 또, 스마트 기능과 웹 검색을 더욱 더 편리하게 해주는 매직 리모컨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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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TV 시장 규모는 5천500만 대다. 이 중 독일과 영국에서 각각 1천10만 대, 980만 대가 팔렸다. 유럽에서 판매된 TV 3대 중 1대가 독일과 영국에서 팔린 셈이다.

권기일 LG전자 TV해외마케팅센터장은 유럽 주요 전문지들의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분위기를 이어가 하반기에는 유럽 시장의 확실한 리더로 자리매김하면서 세계 3D TV 1위 달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