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D TV, 일본서 이례적 호평...왜?

일반입력 :2012/07/16 08:14    수정: 2012/07/16 08:16

남혜현 기자

LG 시네마 3D 스마트 TV가 일본 현지 매체들로부터 이례적인 호평을 받으며 TV시장 순풍을 예고했다.

16일 LG전자(대표 구본준)에 따르면 일본 IT 월간지 하이비(HiVi)는 이달 TV 부문 여름 추천 상품에 LG 시네마3D 스마트 TV 두 모델(제품명 55LM9600, 47LM7600)을 선정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TV부문' 순위권에 외산 브랜드가 이름을 올린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일본이 자국 TV브랜드들의 텃밭이자 보수적인 시장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과다.

하이비는 LG 시네마3D 스마트TV를 4 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소개했다. 올해 LG제품의 테마는 '스마트화, 3D, 대형화'라며 ▲VOD, 게임, 3D영상, SNS등 다양한 콘텐츠 ▲생각하는 대로 TV를 제어할 수 있는 매직리모콘 ▲부드러운 3D 입체화면 ▲색감 및 색 표현력이 돋보이는 화질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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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는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 이하 니케이)이 도쿄 소재 전자양판점 '요도바시카메라'에서 이 회사 시네마3D TV를 집중 취재했다. 니케이는 시네마3D TV가 가장 명당인 자리를 차지했다며 가격인하에만 매진한 일본TV 대비 화질이 뛰어나고 재미까지 겸비해 유일하게 손님몰이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규홍 LG전자 일본법인장(부사장)은 뛰어난 제품은 소비자가 먼저 알아본다는 믿음으로 일본 국민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며 시네마3D 스마트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계속해서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