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그룹의 통합 온라인 사이트 ‘이온스퀘어’에 네이버 검색엔진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이트는 내달 10일 오픈할 예정이다.
1926년 설립된 이온그룹은 연 매출 약 70조원, 시가총액 11조원에 달하는 일본 최대 유통기업이다. 일본 전역에 대형 할인마트 체인인 ‘이온’, 대형 슈퍼마켓 체인 ‘맥스밸류’, 편의점 ‘미니스톱’ 등 약 1만4천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최근 오프라인 중심의 소매 유통구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이온그룹 각 계열사의 회원·상품정보를 일원화환 통합 사이트를 선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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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150개 이상의 이온그룹 계열사 전 사이트와 상품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추후 상품검색, 광고플랫폼 구축 솔루션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NHN 관계자는 “일본 내 다른 포털사이트나 인터넷 서비스 등에도 검색엔진 제휴를 늘려 일본 사용자들의 네이버 검색 이용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