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자사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서비스 가입자수 5천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시 13개월(399일) 만의 기록이다.
이는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1천96일), 페이스북(1천325일)과 비교하더라도 매우 빠른 증가 속도다. 지난달 초 가입자 5천만명을 넘어선 카카오톡도 26개월 정도가 걸렸다.
라인은 세계 약 23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본 가입자수가 2천300만명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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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앞으로 라인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사용 가능한 언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북미와 중국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해 이용자 기반도 넓힐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이달 초 일본에서 ‘라인채널’을 공개하는 등 플랫폼 전략을 가시화하고 있다”며 “라인을 운세, 쿠폰 등 각종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코시스템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