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쇼핑몰 아이엠유리 사업 손떼...왜?

일반입력 :2012/07/23 14:33    수정: 2012/07/23 16:15

김희연 기자

백지영이 본인이 설립한 인터넷 쇼핑몰의 운영 등 전반적인 경영에서 손을 뗀다. 해당 쇼핑몰의 거짓 후기에 따른 후폭풍이 일파만파 커지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아이엠유리 측은 백지영 씨가 수익배분은 물론 경영과 모델 활동 등 쇼핑몰 운영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엠유리는 지난 5월 허위 후기 작성 건으로 공정위로부터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로 시정명령을 받아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은 바 있다. 이후 사과문을 올렸지만 쇼핑몰 고객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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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유리 측은 “백지영 씨는 연예인 쇼핑몰이 만큼 본인의 이름과 얼굴을 보고 구입했을 소비자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모두 본인이 지고자 했다”면서 “사과문을 올린 당일인 지난 9일 이번 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수익배분은 물론이고 경영과 모델 활동 등 아이엠유리와 관련된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피해를 입으신 고객 분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단지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겉으로 보여지는 일회성 도네이션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도네이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정중히 다시 한 번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