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CPA글로벌과 특허권 관리 계약

일반입력 :2012/07/19 18:18

정현정 기자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 류도현)은 자사가 보유한 특허와 상표 갱신 관리를 위해 지식재산권 관리 기업 CPA 글로벌(대표 김세인)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CPA 글로벌은 향후 국내외 모든 시장에서 탑 엔지니어링이 현재 보유 중이거나 사용하게 될 특허와 상표권에 대한 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CPA 글로벌의 특허 조사 및 분석 시스템을 통해 특허 연구, 준비, 출원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특허 가치평가 및 라이선스 등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전략적 지식재산 관리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방규용 탑엔지니어링 특허팀장은 “탑엔지니어링이 보유한 핵심 IP 자산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CPA글로벌과 계약을 맺었다”면서 “CPA 글로벌의 많은 경험, 전문 지식, 산업 지식은 우리의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를 보호하고 영향력 있게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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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인 CPA글로벌 한국 지사 대표는 “향후 R&D 계획과 인수 및 합병 과정에 필수적인 글로벌 지식재산 전략 구축에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각국 사법 관할권에 해당하는 특허 관련 데이터 기록, 업데이트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지식재산 관리 업무를 전담하며 탑엔지니어링이 획득한 특허 및 기타 지식재산에 대한 어떤 법적 권한도 잃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3년 설립돼 구미, 김천, 파주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탑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및 플랫 패널 디스플레이 산업에 필요한 공정장비 및 LED와 OLED 장비를 공급하는 전문 제조 기업으로 현재 약 1천400개의 특허 및 상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