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이 지난 1분기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은 16일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2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1분기에는 글라스커팅시스템 등 대형 장비공급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이익률은 낮았다”며 “올해는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 지연에도 불구, 스마트폰용 고화질 패널 생산 장비를 국내 고객사에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분기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오는 2분기부터 국내·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험생산라인을 구축, 5세대 OLED조명 장비 수주가 예상되면서 전체 1천억원 매출에 영업이익은 1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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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태블릿·3DTV 등 기존 액정디스플레이(LCD)와 차별화된 고화질 패널 시장에 신규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중국 내 대규모 양산라인 투자를 통해 수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는 “전방 산업 침체에도 디스펜서 외에 OLED장비, LEDwkdql, 신소재 장비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가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올해 1천억원 매출을 달성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