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 진단해주는 아이폰 앱 등장

일반입력 :2012/07/13 10:40

김희연 기자

휴대폰을 이용해 스스로 피부암을 자가진단해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등장했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iOS용으로 개발된 UM스킨체크라는 앱은 피부암 여부를 정기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알림 기능을 통해 점검 일자를 알려주고 23장의 전신 사진을 분석해 미세한 피부 변화를 비교해준다.

미시건대학교 의학대학 교수이자 앱 개발자인 마이클 사벨은 “그 동안 몸 전체 사진을 전문가가 촬영을 해야만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이고 불편한 점이 여러모로 많았다”면서 “그러나 휴대폰에 내장된 카메라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집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더 실용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현재 미국 피부암센터 조사 결과, 매년 200만명이 피부암 진단을 받는다고 전했다. 사실상 미국인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피부암에 걸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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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피부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미묘한 변화를 발견해내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을 하는 것이 필수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들이 이를 수행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해도 스스로 정기적인 자가점검을 통해 피부암을 사전 예방해야 한다.

외신들은 UM스킨체크 앱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휴대폰에 설치만 하면 정기적으로 알림기능을 통해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줘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